홍극가 묘 출토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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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국가민속문화유산 (1979년 01월 26일 지정) |
| 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복식공예 / 의복 |
| 시대 | 조선시대 |
| 소유 | 안동대학교 |
| 관리 | 안동대학교박물관 |
| 소재지 | 경북 안동시 경동로 1375 (송천동,안동대학교) |
소개
1974년 안동댐의 건설로 근처의 묘를 이장할때 부림홍씨(缶林洪氏)의 14대조부인 홍극가(∼1670)의 무덤에서 출토된 수의들이다.
수의란 윤달가운데 좋은 날을 골라 솔기나 매듭을 없이 하여 죽은 이가 편안히 저승길을 가기를 염원하며 지은 옷으로 여기서 발견된 수의는 중치막 1점, 도포 1점, 누비바지 1점, 버선 1족 등 총 4점이다.
중치막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관복을 입을때 안에 받쳐 입었으나 일반인들은 외출복으로 사용하였던 지금의 두루마기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옆이나 뒤가 터져있는 옷이다. 이 옷은 옷깃이 곧고 소매는 넓으며 양 옆이 트여져 세 자락으로 되어있다. 길이 115㎝, 등솔에서 소매끝까지의 화장길이는 105.5㎝인 흰색의 무명옷이다.
도포는 사대부의 외출복으로 깃이 곧고, 양쪽 겨드랑이 아래를 다른 폭의 천으로 댄 무가 있으며 소매가 넓다. 허리부터 뒤 중심이 트여있고, 뒷자락이 하나 더 있어 말을 타거나 앉을 때 편하도록 되어있다.
바지는 반쪽만이 남아있는데, 이는 후손들이 시신으로부터 의복 벗기는 것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찢어졌다고 한다. 겉감은 명주로, 안은 솜을 얇게두어 1㎝간격으로 누빈 겨울용 바지이다.
버선 역시 무명으로 되어있으며 발등의 솔기부분인 수눅선이 직선형이면서 발등부분에서 모난 형태로 꺾여있다. 길이는 24.5㎝로 지금의 버선보다 짧다.
기존에 출토된 수의 중에는 기운자국이 보이는 것도 있어 조선시대 평상복을 수의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수의 역시 직물이 귀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평상복으로 추정된다. 유물중 중치막이나 도포는 박장군의 옷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며, 바지는 당시의 것이 몇 점 전해지기는하나 명주에 솜을 넣고 정교하게 누빈 바지는 이것이 유일한 것으로 복식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지정명칭 변경 : 국가민속문화유산 명칭변경계획에 따라「안동홍씨수의」에서 「홍극가묘출토복식」으로 명칭 변경 (2005. 2.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