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합천_묵와고택
합천 묵와고택
소개
이 고택은 가야산에서 뻗어 내린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속에 자리잡고 있다. 조선 선조 때에 선전관(宣箋官)을 역임하였던 묵와(默窩) 윤사성(尹思晟, 1557~1619)이 건립하였다고 전하며, 윤사성의 10대손인 독립운동가 만송(晩松) 윤중수(尹中洙, 1891~1931)의 생가이다.
문간채의 가운데에 있는 솟을대문을 들어가면 ‘ㅜ’자형으로 동향한 사랑채가 있다. 사랑채의 우측에는 중문채가 있으며, 중문채를 들어서면 ‘ㄱ’자형의 안채가 있다. 안채 마당을 지나면 사당이 위치하고 사당은 사랑채 옆면의 협문을 이용하여 진입한다.
산간에 집터를 잡아 양반집을 짓는다는 것은 드문 사례인데, 임진왜란 이후 전쟁의 참상을 경험한 선비들이 난을 피해 은거하고자 했던 생각과 풍수적 이상향을 찾고자 했던 조선 중기 선비들이 집터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리학적 규율을 반영하여 자연적인 경사를 이용하였고, 짜임새 있는 건물 배치와 남녀 생활공간과 동선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 특히 사랑채의 높은 누각식 마루는 조선시대 양반 주택의 권위와 품격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기둥과 대들보 등 목부재의 견실한 맞춤과 세련된 형식은 조선 중기 양반집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 위 국가유산은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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