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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유산:함양_법인사_목조아미타여래좌상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종목 보물 (2010년 12월 21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시대 1657년
소유 법인사
관리 법인사
소재지 경남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 법인사 (금천리)

소개

현재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57년에 영규(靈圭)와 조능(祖能) 등이 조성한 불상이다. 현재 영규가 조성한 다른 불상은 조성한 예가 확인되지 않지만, 조능은 1640년 법영(法靈)이 수화승을 맡아 제작한 전북 옥구 불명사 목조불좌상의 조성에 참여하고, 1655년에는 수화승을 맡아 전북 전주 봉서사 목조관음보살좌상(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을 조성하였다.

이 상은 타원형의 원만한 상호에 신체는 허리가 길고, 어깨는 넓고 완만한 어깨선을 갖추었으며, 결가부좌한 다리는 높이가 낮고, 폭이 넓어 전체적인 비례가 알맞고 안정감이 있다. 수인은 하품중생인을 결하였는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오른손은 손등을 위로 하여 중지와 엄지를 맞대었다. 나발을 표현된 머리에는 육계가 구분이 불분명하게 낮고, 육계의 경계에는 반달형의 중간계주를, 정수리에는 원통형의 정상계주를 표현하였다.

상호는 타원형으로 이마가 좁은 편이며, 이목구비는 반개한 눈이 길고 위로 치켜 올라가 눈매가 날카로우며, 초승달형의 눈썹과 오똑한 코, 가늘고 길게 표현된 입술은 그 끝이 살짝 올라가 미소를 머금고 있다. 미간에는 백호를 돌출되게 표현하고, 목에는 삼도의 흔적을 얕게 표현하였다.

법의는 이중으로 걸쳐 입은 방식이다. 오른쪽 어깨 앞쪽으로 살짝 걸쳐 내린 대의는 끝단이 약간의 곡선을 이룬다. 결가부좌한 다리를 덮은 군의는 발목 아래로 흘러내리는데 양측으로 서너 개의 주름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이 불상은 군의 주름과 오른쪽 다리 소매 자락의 표현이 매우 특징적인데, 다리 중앙에서 수평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주름을 이루는 것이나 무릎 좌우의 주름이 각기 다른 점 그리고 왼쪽 무릎 뒤에 놓인 좁은 소맷자락이 무릎에 밀착되어 흘러내려 승각기의 안쪽으로 들어가게 표현하였지만 소매자락이 몸에 밀착되지 않게 표현한 점 등은 이 불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법인사 아미타여래좌상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당시 발원문과 복장 유물이 확인되었으나 발원문은 현재 불상에 다시 납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원문을 제외한 묘법연화경과 보협인다라니, 복장 마개 등의 복장 유물은 현재 해인사성보박물관에 위탁 보관중이다. 법인사 아미타여래좌상은 이 시기 불상 중에서 조각적 완성도도 비교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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