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하동금성사목조보살좌상

하동금성사목조보살좌상

하동금성사목조보살좌상
종목 문화유산자료 (2005년 03월 31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시대 조선시대 후기
소유 대한불교조계종 금성사
관리 대한불교조계종 금성사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고직골길 210 (진교면, 금성사)

소개

금성사 목조보살좌상은 전체높이가 61.8cm이나, 연화대좌를 제외한 坐像高는 50.7cm의 아담한 불상이다. 허리는 세우고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로,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은 아니다. 수인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중품하생인을 하고 있으나, 양손 모두 무릎 위에 위치하고 있어, 조선 17세기 이후 중품하생인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정수리 가운데에는 낮은 보계가 있고, 머리둘레에는 보관턱을 마련하지 않았다. 머리 측면에는 세 가닥의 머리카락이 내려와 한 가닥은 귀 뒤쪽으로, 두 가닥은 귓불을 돌아 내려와 어깨에서 합쳐져 원형의 고리를 이루고 다시 세 가닥으로 나뉘어 흘러내렸으나, 길게 내려뻗지 않고 어깨부위에서 짧게 처리되었다. 방형에 가까운 둥근 얼굴은 이목구비가 비교적 가운데로 모인 반면, 뺨은 비교적 넓게 퍼진 상태이나 밋밋하게 처리하였고, 수평상의 가늘고 긴 눈, 콧등은 낮은 편이며, 가늘고 긴 입술의 양쪽 가장자리가 약간 치켜 올라가면서 움폭 들어가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듯 하다. 목의 삼도선은 수리로 인해 일부의 선만 보인다. 어깨는 둥글면서 아래로 쳐져 있다. 대의는 통견식으로 걸쳤으나, 오른쪽 겨드랑이로 나온 대의 주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왼쪽 어깨로 넘어가지 않고, 법의에 대한 이해 부족의 탓인지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다시 대의자락이 시작되는 표현의 미숙함을 엿볼 수 있다. 가슴에 U자형으로 벌어진 대의자락 안에 승각기가 수평상으로 처리되어 있다. 결가좌한 다리사이에는 군의자락을 부채꼴 모양으로 정리하고, 그 끝단은 물결모양을 이루고 있다. 보관은 전면, 후면 2매의 동판으로 연결하였고, 전면은 화염보주 ㆍ 운문 ㆍ 화문 등의 장식을 별도로 만들어 부착하였다. 후면은 연꽃을 선각하여 중앙에 배치하고, 그 주변에 소형 원문을 장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비례와 원만한 얼굴의 표현을 통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방형에 가까운 둥근 얼굴과 양감이 억제된 밋밋한 육신 표현, 중간이 갈라지는 낮은 보계 등은 조선 후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17세기 경상도지역 불상의 특징을 살펴보는데 자료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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