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풍산군이종린묘역
풍산군이종린묘역
소개
풍산군(豊山君) 이종린(李宗鱗, 1538~1611)은 조선 중종(中宗)의 손자이자 덕양군(德陽君) 이기(李岐)의 아들이다. 임진왜란 때 선조(宣祖)의 어가(御駕)를 호종(扈從)하였다. 이후 소덕대부(昭德大夫, 종1품)로 종친부(宗親府)의 일을 관장하였고 사후 현록대부(顯祿大夫)에 추증되었다.
풍산군 묘는 부인 금원군부인(錦原郡夫人) 나주박씨(羅州朴氏)와 합장묘이며 봉분은 8각의 호석(護石)이 둘러져 있다. 호석은 지대석(地臺石) 위에 호석을 올려놓은 형태로 조선전기와는 다른 형태이다. 봉분 앞 묘표(墓表)는 원수방부(圓首方趺; 둥근 머리의 비신과 네모난 비좌) 형태다. 묘표 앞에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망주석(望柱石), 문인석(文人石) 등이 건립되어 있다.
이 석물들은 당시 풍산군의 위상으로 볼 때 소박한 형태로 제작한 것이며, 신도비도 건립되어 있지 않다. 풍산군의 아들 귀천군(龜川君) 이수(李晬)가 ‘선군께서 겉으로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고 그릇된 이름으로 행세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하여 신도비 대신 묘지명(墓誌銘)만 받았던 것도 이와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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