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파주_보광사_현왕도

파주 보광사 현왕도

파주 보광사 현왕도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18년 04월 30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벽화 / 판벽화
시대 조선시대
소유 대***
관리 보***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소개

<파주 보광사 현왕도>는 명부회주(冥府會主)인 현왕(現王)이 여러 권속을 거느리고 망자를 심판하는 모습을 그린 불화이다. 1802년(가경7년)에 고령산 수구암의 현왕탱으로 봉안되었으며, 금어(金魚)재호(再湖)를 수화승으로 하여 편수(片手)경은(慶銀),석윤(碩允)이 함께 그렸다.

화면의 상단부 중앙에는 칠곡병풍(七曲屛風)을 배경으로 책관(冊冠)을 쓴 현왕이 왼쪽을 향하고 있다. 현왕은 수염이 성성한 모습으로 여러 권의 서적과 복숭아 연적이 놓이 책상을 앞에 두고 오른손에는 홀을 들고 왼팔은 의자 팔걸이에 댄 채 호피를 깐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있다. 책상 앞에는 관복을 입고 원유관(遠遊冠)을 쓴 대륜성왕(大輪聖王)과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서로 마주보며 서 있는데, 향우측 인물은 대모(玳瑁)로 장식한 인장함을 들고 있으며, 향좌측 인물은 합장하였다. 그 위로는 망자의 죄상(罪狀)을 적은 두루마리와 붓 등을 든 판관과 녹사, 복숭아가 담긴 과반 또는 두 손으로 복숭아를 든 선악동자(善惡童子)가 바깥쪽을 향해 서 있다.

현왕 및 권속들은 얼굴이 길고 이목구비가 가늘며 특히 입술은 매우 작은데, 이러한 특징은 18세기 후반 이후 경기도 지역의 불화에서 보이는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채색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녹색과 적색을 주조색으로 하고 군청색과 황토색을 함께 사용하였는데, 대륜성왕과 전륜성왕의 관 등에 부분적으로 금박을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

화면 하단에 마련된 적색 화기란에는 “가경 7년 임술 4월 28일에 양주 옛 지역 고령산(古靈山)수구암(守口菴)의 현왕탱으로 봉안한다” 는 내용이 적혀있어, 1802년에 현재 원통전에 봉안된 지장시왕도와 함께 조성되어 수구암에 봉안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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