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아비달마식신족론 권13
|
|
| 종목 | 보물 (1991년 07월 12일 지정) |
| 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대장도감본 |
| 시대 | 고려시대 |
| 소유 | 성보문화재단 |
| 관리 | 호림박물관 |
| 소재지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호림박물관 (신림동,호림박물관) |
소개
불교경전은 크게 경(經), 율(律), 논(論)으로 나누어 지는데, 아비달마는 부처님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논(論)부분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아비달마식신족론은 성불(成佛)하는데 필요한 부처님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모아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 현장(玄장)이 번역한 16권 가운데 권 제13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종이를 길게 이어 붙여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로 29㎝, 가로 45.7㎝의 종이를 23장 이어 붙인 것이다. 현재 1장부터 3장까지는 떨어져 나가고 없다.
초조대장경은 이후에 만들어진 해인사대장경(재조대장경 또는 고려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해인사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으로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것)와 약자(略字)가 나타난다. 또 초조대장경은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장(丈)’자나 ‘폭(幅)’자를 쓰는데 비해 해인사대장경은 ‘장(張)’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도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 ‘장(丈)’자를 쓰고 있고 책 끝에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초조대장경 판본임을 알 수 있다.
인쇄상태와 종이의 질 등을 고려해 볼 때 12세기 경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