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정조예필-주희시첩

정조예필-주희시첩

정조예필-주희시첩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18년 04월 30일 지정)
분류 기록유산 / 문서류 / 문서류 / 문서류
시대
소유 수원시
관리 수원시
소재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이의동, 수원박물관)

소개

정조가 세손(世孫) 시절에 쓴 글씨를 모아 만든 서첩이다. 서첩에는 1760년(영조 36) 정조 9세 때 쓴 해서(楷書)와 1772년(영조 48) 21세 때 쓴 해서가 함께 실려 있다. 말미에는 1806년(순조 6) 홍낙술(洪樂述, 1745~1810)이 짓고 쓴 발문이 첨부되어 있다.

9세 때의 글씨는 여러 가지 색지(色紙)에 주희의 「명도선생화상찬」 구절과 『대학』의 ‘격물· 치지·성의·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 8조목 가운데 맨 앞 구절을 큰 해서로 쓴 것이다. 또 21세 때의 글씨는 주희(朱熹)의 칠언절구 여덟 수를 해서로 쓴 것인데 기필할 때의 특징에서 송설체의 영향이 보이며 점획을 또박또박 처리하는 방식에서 영조 서풍의 영향도 드러난다. 발문에 의하면 이 첩이 본래 8폭 병풍이었으며 홍낙술의 부친 홍인한(洪麟漢, 1722~1776)의 소장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서첩의 겉면은 용무늬를 직조한 쪽빛 비단으로 꾸며져 있다. 또 앞뒤 표지 안쪽 면에 금과 은을 사용해 박쥐 문양을 그려 넣은 분지(粉紙)와 금박 가루가 뿌려진 냉금지(冷金紙)가 붙여져 있어 조선후기 궁중 장황 양식을 엿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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