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이기조선생묘
이기조선생묘
소개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기조李基祚(1595~1653)과 부인 고령 신씨의 무덤이다. 이기조는 광해군 치세 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인조반정 이후에 관직에 본격적으로 나아갔다. 이괄의 난이 일어났을 때 난을 평정하여 국왕의 신임을 받았고, 이후 효종 연간에는 이조판서와 공조판서를 역임하였다. 그가 병으로 죽은 후에 숙종 24년(1698)에 조정에서 ‘충간忠簡’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숙종 31년(1705)에 신도비를 설치하였다.
이기조 신도비는 박세채朴世采가 글을 짓고 손자 이명필李命弼이 글씨를 썼으며, 상단의 전서체 글씨는 외손자 신완申琓이 글씨를 썼다. 봉분 주변으로 상석床石 1점과 동자석童子石, 망주석望柱石, 문인석文人石이 각각 1쌍 배치되었는데, 조선 후기에 도식화된 석물의 양상을 보여준다.
이기조 묘는 처음에 개성 장단長湍에 조성되었고, 영조 4년(1728)에 현재의 군포시 산본동 산 16번지로 이장되었다가 1992년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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