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유설경학대장
유설경학대장
소개
‘유설경학대장’은 경학의 내용을 종목별로 기록한 유학서로 과거시험에 출제될 148항목의 내용을 요점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중국 명(明)의 주경원(朱景元)이 편찬하였으며 상・중・하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상의 50항목은 실천적 도학사상 등에 관한 것이며, 권중의 47항목은 어진 이를 등용하는 방법 등에 대한 것이고, 권하의 51항목은 왕도와 패도, 재정과 조세법 등에 관한 것이다.
지정 대상 본의 가장 큰 특징은 조선 초기의 금속활자인 ‘경자자(庚子字)’ 가운데 ‘소자(小字’)로 인출된 판본이라는 점이다. 경자자는 1420년(세종 2) 주자소에서 만들어진 동(銅)활자로 1413년(태종 13)에 만들어진 최초의 동활자인 ‘계미자(癸未字)’가 ‘크고 가지런하지 못하다’고 하여 그 단점을 보완한 것이며, 조선 초기의 인쇄사 및 서지학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조선 초기의 금속활자본으로 인출된 책으로 당대의 역사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경자자 인본은 제법 전하나 경자자 소자로 본문 전체를 인쇄한 것으로는 이 판본이 유일할 만큼 희귀본이다.
지정 대상 본과 동일한 판본이 다른 소장처에 전하고 있으나, 서문과 목차 등이 낙장되어 완전하지 않다. 그에 비해 지정 대상 본은 서문과 목차, 본문을 완전하게 갖추고 있으므로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국가유산/유설경학대장.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저자 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