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원흥리신라말_고려초기청자요
원흥리신라말·고려초기청자요
소개
‘원흥리 청자 요지’는 고양시 건지산의 동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면 청자는 대부분 문양이 없다. 태토는 비교적 고운 것을 사용하였고 유약은 암록색과 황갈색을 띠고 있다. 가마 바닥이나 그릇끼리 눌러 붙지 않게 그릇 바닥에 하는 굽받침은 회백색의 내화토(耐火土 ; 높은 온도에서 녹지 않고 견디는 흙)를 얇게 받쳤는데, 그릇을 층층이 포개서 구운 것도 보인다. 이 요지에서는 구연이 밖으로 벌어진 대접, 입부분이 말린 발(鉢), 조그마한 완(盌), 호(壺) 등이 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굽이 높고 밖으로 벌어진 것들과 낮고 널찍한 것, 해무리굽(굽의 접지면이 해무리와 비슷하게 넓은 것을 일컫는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청자와 백자를 만들던 10~11세기에 많이 나타난다)에 가까운 완, 그리고 안바닥에 원각(圓覺)이 없는 대접류가 많다. 또한 도자기를 구울 때 그릇에 이물질이 떨어지거나 그릇끼리 눌러 붙는 것을 막기 위해 갑발을 사용했는데, 원통형과 발형 갑발편, 낮은 접시 모양의 갑발 받침이 이곳에서 출토되었다.
원흥동 청자 요지에서 출토되는 청자와 가마재료 등 유물의 특성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 자기(磁器) 제작기술이 들어온 초기(10세기 후반~11세기 전반)에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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