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소개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는 조선시대 대우(大愚)가 사후(死後)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살아 있을 때 재를 올려 공덕을 쌓는 불교 의례의 일종인 예수재에 관한 의식 절차를 편찬한 의식집이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명종 22년(1567) 충청도 공주의 동학사(東學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이며 당시 각수는 도경(道冏)으로 권말 부록으로 육화(六和)가 지은 「예수천왕통의(預修薦王通儀)」와 또 다른 「소청사자소(召請使者疏)」가 수록되어 있다. 이보다 앞선 도서는 명종 21년(1566)년 평안도 성천의 영천(靈泉)에서 발간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간행된 것이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보다 이후에 간행된 책으로는 선조 7년(1574) 순천 송광사(松廣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이 있고, 1576년 광흥사판 등이 있다. 이후에는 인조 10년(1632) 삭녕(朔寧) 용복사(龍腹寺)본, 인조 26년(1648) 순천 송광사본, 효종 6년(1655) 영암 도갑사(道岬寺)본 등을 비롯하여 16~17세기 사이에 전국 사찰에서 15종 이상의 판본이 간행되었을 정도로 널리 유포되었다. 이러한 판본들 중 동학사판본보다 늦은 광흥사판, 송광사판 등 여러 판본 등이 이미 시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조선 명종 때인 1567년 충청도 공주 동학사라는 사찰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간기와 시주자, 각수자 등이 기재되어 있는 판본으로 동일한 판본이 아직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고, 임진왜란 이전의 판본으로 현존하는 동일본과 같이 많지 않아 보존할 가치가 있다. 또한 서지학 및 불교사적 연구 가치가 높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