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영조어필_-_숙빈최씨소령묘갈문원고
영조어필 - 숙빈최씨소령묘갈문원고
소개
「영조어필-숙빈최씨소령묘갈문원고(英祖御筆-淑嬪崔氏昭寧墓碣文原稿)」는 영조가 51살 때인 1744년(영조 20) 7월에 사친 숙빈최씨의 소령묘의 묘갈문을 짓기 위해 쓴 초안 원고이다. 이 원고에는 어머니 조상의 이름과 추증 연월, 어머니가 궁에 들어간 나이 등이 비어 있는데, 현재 숙빈최씨의 무덤 소령원(昭寧園)에 세워진 묘갈문에는 모두 채워져 있으며 내용도 일부 추가되었다. 또 원고에서는 영조가 전면대자(前面大字)를 쓰고 서평군(西平君) 이요(李橈)가 비음(碑陰)을 쓴다고 했는데, 현재 묘갈문에는 전면대자와 음기 및 위쪽 전자(篆字)를 영조가 쓰고, 묘표(1718년)·묘비(1725년 신도비)·묘갈을 세운 곳과 묘갈을 세운 월일을 서평군 이요에게 쓰게 하여 묘갈 받침대인 농대석(籠臺石)에 새긴다고 되어 있다. 이 원고는 영조가 즉위한 뒤 사친에 대한 추숭사업의 과정에서 남긴 필적의 하나로서 영조의 까다로운 성격이 그대로 연상되는 영조 노년의 독특한 어필서풍을 보여준다. 이 원고는 장서각에 소장된 여러 영조어제어필 시문원고 가운데 <숙빈최씨사우제문원고>와 더불어 의미 깊은 필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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