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영가진각대사증도가
영가진각대사증도가
소개
『영가진각대사증도가』는 당나라 영가대사 현각(玄覺, 665-713)이 선종의 혜능대사를 친견하고 크게 깨달은 무상도의 요지를 칠언시로 노래한 것으로, 선가의 대표적인 수행 지침서이다.
『증도가』는 선문에서 깨달음의 세계에 대한 영원불변한 진리를 깨닫고 체득할 수 있는 정수를 노래로 읊은 것으로 전체 1,814자 267구로 구성되어 있는 칠언의 장편이며, 전형적인 당나라 고시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한국 선불교에서 깨달음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그 정무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여러 선사들의 법문이나 저술 등에 자주 인용되는 불교의 경전이다.
저자인 현각은 중국 선종의 승려로 법명이 ‘현각’이고, 자는 ‘명도(明道)’이며, 법호는 ‘진각(眞覺)’, 별호는 ‘일숙각(一宿覺)’이라 한다.
이 책은 71장 1책으로 이루어졌으며, 크기는 세로 33.2㎝, 가로 21.1㎝이다.『영가진각대사증도가』는 일찍부터 선문에서 수행의 지침서가 되어 왔기 때문에 판종이 다양하지만, 이 책은 세조 원년(1455)에 강희안의 글씨를 자본으로 만들어진 동활자인 을해자(乙亥字)로 찍은 책으로 불서류에서는 드물게 보이는 금속활자본이며 보존상태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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