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연산군시대금표비
연산군시대금표비
소개
조선 제10대 왕인 연산군의 명령으로 세운 비이다. “금표비”는 본래 왕실에서 사냥과 군사 훈련 등의 목적으로 출입 금지 구역을 설정한 후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 세우던 비이다. 그러나 연산군은 폭정을 휘두르며 금표 구역을 유흥과 향락 장소로 변질시켰다. 금표비는 1984년경 고양시 대자동에 위치한 금천군(錦川君) 이변(李抃)의 묘역을 재정비하다가 발굴되었지만 관련 학계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4년이다. 화강암으로 비신(碑身 ; 글씨를 새기는 부분)과 지붕돌을 만들었다. 지붕돌은 거의 파손되었지만 연잎 문양이 일부 확인된다. 받침돌은 파손되어 근래에 새로운 석재로 보충하였다. 비신 앞면 중앙에는 “금표 안쪽으로 침범해 들어온 자는 왕명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고 처벌하겠다”라고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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