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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유산:양산_홍룡사_목조여래좌상

양산 홍룡사 목조여래좌상

양산 홍룡사 목조여래좌상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24년 11월 28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시대 조선 후기(17세기 전반기 추청)
소유 재***
관리 재***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소개

양산 홍룡사 목조여래좌상은 1m가 넘는 장대한 크기에 상반신이 긴 신체비례, 몸에 꼭 맞게 돌려 입은 대의와 사실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옷주름, 볼록한 눈두덩이에 차분한 인상이 주목되는 불상이다. 오른쪽 팔꿈치와 가슴 아래까지 올려 몸에 끼게 돌려 입은 모습은 15세기 불상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신체 비례, 얼굴, 하반신의 옷주름 표현은 17세기 전반기 불상의 특징을 지닌다. 특히 귀의 표현 등에서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조각승 원오(元悟)의 불상과 유사하다.

원오는 1599년 석준(釋俊)과 함께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개금 화원으로 처음 등장해 1605년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1605년 완주 위봉사 목조보살입상, 1610년 남원 선원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등을 조성해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조각승이다.

양산 홍룡사 목조여래좌상은 원오의 여러 불상 가운데 1605년 논산 쌍계사 상과 닮았는데 17세기 전반적인 특징을 가지면서도 도톰한 눈두덩이가 강조된 얼굴, 삼각와(三角窩)와 이륜(耳輪) 등 귀의 세부, 손가락 마디가 굴곡진 기다란 손과 촉지한 오른손을 거멀못으로 고정한 사용법 등이 유사하다.

여래좌상의 조성 발원문 등이 남아 있지 않아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손이나 이목구비, 옷주름 등의 표현은 원오계 조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17세기 초를 전후한 과도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과 조각승의 조형적 역량이 잘 드러나 있어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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