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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유산:안성_봉덕사_목조여래좌상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14년 07월 08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시대
소유 대한불교조계종 봉덕사
관리 대한불교조계종 봉덕사
소재지 경기도 안성시 월덕천길 44-19 (봉남동)

소개

만든 때와 만든 이를 알 수 있는 조선 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중형 나무 불상 가운데 하나이다. 불상 속에서 나온 발원문(發願文; 바라고 원하는 것을 적은 글)에 따르면 이 불상은 1666년 7월에 조각승인 금문(金文)과 법림(法林), 보관(普寬) 스님이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 스님은 17세기에 충청도 지방에서 활동했던 조각승 혜희(慧熙) 스님의 조각 양식을 이어받았다. 특히 금문 스님은 스승인 혜희 스님과 마찬가지로 나무 불상을 많이 조각하고 불교 공예품들을 수리하였다.

실제로 이 나무 불상은 전체적인 모습과 옷차림새에서 17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불상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따르고 있는데, 현재 삼존불로 모셔져 있지만 좌우의 보좌 보살상은 근대에 만든 것이다. 불상은 앉은 자세에서 오른손을 곧게 펴서 무릎 아래로 내린 이른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손갖춤(수인)을 맺은 석가모니불이다. 상체를 앞으로 내밀어 약간 구부정한 모습이며, 지나치게 두껍게 표현된 옷자락 때문에 마치 딱딱한 갑옷 속에 신체가 들어가 있는 듯 한 착각마저 든다. 정수리와 머리 중앙에는 낮은 원통형과 반달 모양의 상투 매듭 구슬(髻珠)이 뚜렷하며, 귀도 커서 두드러져 보인다. 개성 없는 네모진 얼굴과 사각형의 신체 구성, 굴곡이 없는 평면적인 신체 조형, 가슴을 가로지르는 치마 상단의 간결한 주름 등에서 조선 시대 후기 불상의 특징이 여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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