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안동권씨병곡종택
안동권씨병곡종택
소개
이 집은 화산(花山) 권주(權柱, 1457~1505)의 고택이다. 처음 건립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현재의 건물은 후손들에 의해 중건된 것으로 전한다. 권주는 도승지(都承旨)와 경상도 관찰사(觀察使)를 지냈다. 그러나 조선 연산군(燕山君) 11년(1505)에 갑자사화(甲子士禍)에 연루되어 세상을 떠났다. 이 때 가족들은 예천(醴泉)으로 이주하여 빈 집으로 방치되었으나 18세기 중엽에 후손들이 들어와 다시 살았다고 전한다. 건물은 드넓은 풍산평야를 바라보면서 정산(井山)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500여 평의 대지 위에 세워진 6칸 대청의 큰 가옥이다. ‘ㅁ’자형 안채와 북쪽에 담장으로 별도로 구획된 사당이 있다.
당호는 시습재(時習齋)로 논어의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에서 취하였다. 선비의 전형적인 삶을 지향하였던 선생은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특히 성리학의 이론 탐구에 그치지 않고 경전이 지닌 본래의 뜻을 익히고 몸소 실천하여 후학의 본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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