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심지원묘및신도비
심지원묘및신도비
소개
만사(晩沙) 심지원(沈之源, 1593~1662)은 본관이 청송(靑松)이다.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거치고 영의정에 이르렀으며, 효종 승하 후 원상(院相)으로 국정을 맡았다. 심지원 묘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윤관장군 묘’와 앞뒤로 인접해 있었다. 이로 인해 청송 심씨와 파평 윤씨 두 문중 간의 400년 산송(山訟; 묘지에 관한 다툼)은 유명하다. 이 다툼은 2007년 심지원 묘 등 청송 심씨 묘소를 동쪽으로 120여 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대신, 파평 윤씨 문중이 이장할 땅을 청송심씨 문중에 제공했다.
심지원 묘는 두 부인 안동 권씨(安東權氏), 해평 윤씨(海平尹氏)과 합장(合葬) 단분(單墳)으로 조성되어 있다. 봉분 앞에는 묘표, 석상, 향로석, 망주석, 문인석 등이 건립되어 있다. 1677년에 건립된 묘표는 이수방부(螭首方趺; 용이 조각된 비석 머리와 네모난 비석 받침) 형태이며, 장선징(張善澂)이 글을 짓고 심익현이 썼다. 이 묘표는 한국 전쟁 때 비신 부분이 크게 파손되어 1957년에 비신만 새로 제작하고 이수와 대석 등은 그대로 사용했다. 원 비신은 묘역 앞에 보존되어 있다. 묘역 입구에는 1686년에 건립된 심지원의 신도비가 건립되어 있다. 이 신도비는 개석방부(蓋石方趺; 지붕돌과 네모난 비석 받침) 형태이며, 비문은 김수항(金壽恒)이 짓고 신익상(申翼相)이 글과 전서(篆書)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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