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송광사팔사파문자
송광사팔사파문자
소개
이 팔사파는 몽고문자로서, 원래 사람이름을 가리킨 것으로 후기 밀교 샤카파의 승려 빠끄빠(1235∼1280)를 지칭하는 말이다. 빠끄빠는 중국 원나라 세조의 스승으로 몽고문학의 뼈대를 이룬 승려이다. 당시는 원나라 세조가 중국의 광활한 영토 위에 원제국을 세운 후 티벳 밀교를 깊이 숭배하고 각 지역에 사원을 세워 밀교보급에 힘쓰던 시대였다.
그러나 이 문자는 송광사 16국사 가운데 제6대인 원감국사가 고려 충렬왕의 명을 받고, 원나라를 방문했을 때 원나라 세조의 두터운 대우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이 글을 세조로부터 받아온 것이라 전해진다. 또한 몽고문자는 우리 훈민정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모양인데, 『조선불교통사』 「몽고운회편」에 의하면, “원나라 세조 때 빠끄빠라는 승려가 득불을 하여 가르침을 남김에 따라 몽고문자를 만들었다. 언문이 비록 몽고에서 창조되었으나, 우리 동쪽에서 이루었고……”등의 기록이 보인다.
이 글의 번역된 내용이 없어 그 뜻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당시 티벳 후기 밀교가 물밀듯 들어온 몽고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는 분명히 밀교와 깊이 관련된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송광사에 전해오는 대로, 원감국사가 몽고에서 귀국할 때 그 신분을 보장하던 여행증이라는 설을 따를 수 밖에 없다.
해제사유:보물 제1376호 송광사티베트문법지 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해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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