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성주_죽백고택

성주 죽백고택

성주 죽백고택
종목 문화유산자료 (2012년 12월 13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시대
소유 순천박씨숭절재종중
관리 순천박씨숭절재종중
소재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길 57 (수륜면)

소개

이 가옥은 수륜면 수륜리 윤동마을내 우측 대나무가 무성한 산록(山麓)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윤동마을에 600여 년 간 세거(世居)해 온 순천박씨 판윤공파(判尹公派)의 종택으로 최초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여러 차례의 보수와 개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순천박씨 판윤공파는 고려말 개성판윤(開城判尹)을 역임한 박가권(朴可權, 공민왕조 문과)이 여말선초에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켜 외향(外鄕, 성주이씨)와 처향(妻鄕, 야성송씨)을 따라 가야산으로 낙남(落南)하여 은거하였다가, 윤동마을로 입향(入鄕)하여 600여 년 간 이곳에 세거해 왔다. 이후 이 문중은 박이장(朴而章), 임진왜란 때 김면진(金沔陣)에 나아가 큰 공을 세우고 가천(伽川)에서 전사한 박이현(朴而絢), 이괄의 난 때 도원수의 선봉장으로 황주(黃州)에서 순절한 박영서(朴永緖)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택호인 죽백고택의 명칭에 나오는 죽백(竹栢)의 의미는, 박가권이 낙향하여 주위에 대나무와 잣나무 등을 많이 심어 터전을 닦았다 하여 후세사람들이 죽백선생(竹栢先生)이라 불렀던 것에서 유래한다.

죽백고택은 조선시대 반가(班家)의 기본적인 구성형태가 되는 사랑채와 안채, 대문채, 고방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측부에도 건물이 있어 튼‘口’자를 이루어 안마당을 감싸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또한 안채의 우측 뒤편의 높은 축대 위에 방형(方形) 토석담장을 둘린 일곽 내에 순천박씨(順天朴氏)의 성주입향조(星州入鄕祖)인 박가권(朴可權)의 사묘(祠廟)가 위치하고 있다.

죽백고택은 입향한 당대에 건립된 이후 600여 년 동안 세거한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하나, 보수와 개축 등으로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건물로 추정되어지지만 안채의 건너방 우측에 퇴칸을 설치한 것 등 평면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당은 살림채보다 건립연대가 이른 건물로, 문틀의 연귀수법이나 가구수법 등에서 고식의 수법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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