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성남_법륜사_명_감로도
성남 ‘법륜사’ 명 감로도
소개
‘법륜사’ 명 감로도는 조선 왕실 종친 이규승(李奎承)의 시주로 1889년(고종26)에 제작되어 법륜사에 봉안한 불화이다.
감로도의 화면 상단에는 나란히 서 있는 칠여래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구름을 타고 있는 아미타삼존과 왕후장상, 선왕선후, 천둥과 번개를 일으키는 뇌신이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지장보살과 인로왕보살 등이 있다. 중앙에는 감로를 마신 중생들을 작법승(作法僧)이 극락세계로 천도한다는 내용이 표현되어 있는데 왕실과 백성, 조상을 영가천도하고 나라의 안정을 기원하는 제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단에는 한 쌍의 아귀가 마주 보고 있는데, 아귀의 좌우로는 세속의 장면들이 그려져 있다. 장례, 영가천도 등의 장면이 묘사되어 있어 수륙화로서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화기에는 제작시기와 봉안사찰, 시주자, 화원이 기록되어 있다.
이 불화는 법륜사의 실재를 증명해 줄 수 있으며, 19세기 중엽 이후 감로도의 전형을 파악할 수 있고 왕실 구복을 위한 제의가 행해졌던 경기지역 왕실 불교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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