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분류두공부시_언해_권11_12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1~12
소개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712∼770)의 시(詩)를 유윤겸, 조위 등이 한글로 번역하여 편찬한 것으로 권11∼12가 합철된 1책이다. ‘두공부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두보가 공부원외랑의 벼슬을 지냈기 때문이며 ‘분류’는 중국 송나라의 분문집주두공보시(分門集注杜工甫詩)를 참고하여 따온 것이다.
이 책을 살펴보면, 앞의 8장이 없는 권11에는 50편의 시가 실려있고 끝의 8장 정도가 떨어져 없어진 권12는 총47편의 시가 담겨있다. 한문으로 된 원문은 한줄, 한글로 해석해 놓은 것은 두줄로 되어 있으며, 한글에는 사성의 방점 표기가 되어 있다. 조위가 쓴 서문에는 성종 12년(1481) 가을에 한글 번역을 시작하여 그 해 12월에 완성하였다고 하였으나 그 다음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인출이 약간 늦어진 듯하다.
이 책이 영본(零本) 1책이며 그나마도 권11 앞의 8장과 권12 끝의 8장이 없어진 상태이기는 하나 책의 전부가 희귀한 판본으로서 한글로 표현된 유창한 문체와 풍부한 어휘 등으로 볼 때 국문학·국어학 뿐만 아니라 서지인쇄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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