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부여_저동리_쌀바위
부여 저동리 쌀바위
소개
충남 부여군 미암사 내에 있는 높이 30m의 거대한 자연석 바위로 일명 ‘쌀바위’라 불리는데, 이렇게 불리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예전에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 위하여 미암사라는 절에 찾아와 지성으로 불공을 드렸다. 그러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호리병에서 쌀 세톨을 꺼내어 바위에 심고 끼니 때마다 여기서 나는 쌀을 가져다 밥을 지으라고 하였다. 노파가 꿈에서 깨어보니 바위에서 쌀이 나오고 바라던 손자도 얻게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그 후 욕심이 생긴 노파는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 파고 말았으며, 그 후로 더 이상 쌀은 나오지 않고 주변에 핏물이 흘렀다고 한다.
후대인들에게 욕심이 지나치면 결국 화를 부른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하고 있으며, 쌀바위라는 명칭 이외에도 그 형태를 비유하여 음겨석, 촛대바위, 부처바위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아울러 바위는 대규모의 석영맥이 돌출된 형상으로, 관입의 증거가 뚜렷하고 풍화로 인한 붉은 색 성분이 착색되는 등 지질학적인 가치도 크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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