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봉녕사_불화_신중탱화.현왕탱화
봉녕사 불화(신중탱화.현왕탱화)
소개
‘수원시 봉녕사 불화(신중탱화·현왕탱화)’는 봉녕사의 주불전인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로, 우측벽에는 신중탱화, 좌측벽에는 현왕탱화가 걸려 있다.
신중탱화의 상단부에는 제석과 범천이 천부중(天部衆)을 거느리고 있고, 하단에는 위태천을 중심으로 팔부신장과 용왕, 금강상 등이 그려져 있어 19세기 신중탱화의 일반적인 구성을 보여준다. 화기에는 ‘1891년 2월에 수원부(水原府) 광교산 봉녕사에 신중탱 한 점을 봉안하고, 금어 비구 현조(現照)·수조(須照)가 그렸다’고 쓰여 있다. 붉은 색을 주요 색상으로 원색의 청색을 사용하여 두 색감의 대비가 심하다. 무구나 복식에는 금박으로 장식하여 화려함을 더하였는데, 금박을 써서 무구를 표현하는 것은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까지의 서울, 경기도 일대의 불화에서 많이 보이는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여백이 없는 화면구성, 과감한 원색과 금박장식 등은 조선말기 불교 회화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현왕탱화는 비단 바탕에 현왕을 중심으로 판관 및 지옥사자, 동자 등을 그린 불화로, 1878년에 완선(完善)이 그렸다. 현왕은 내세에 성불할 것을 수기받은 염라대왕(閻羅大王)의 미래불인 보현왕여래(普賢王如來)를 지칭한다. 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사람이 죽은 후 3일 만에 현왕에게 재판을 받는다고 믿게 됨에 따라 현왕재가 널리 행해지기 시작하면서 현왕탱화가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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