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범어사_제석신중도
범어사 제석신중도
소개
범어사에 보존되어 있는 그림으로, 제석천(帝釋天)을 비롯한 여러 권속들을 그린 신중도이다. 신중도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이다.
이 제석신중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려진 것으로, 화면은 크게 상하 2단으로 구분하여 상단에는 제석천을 중심으로 좌우에 천동·천녀·일궁천자·월궁천자가 각각 배치되어 있고, 하단에는 깃털 투구를 쓴 위태천(韋태天)을 중심으로 좌우 8금강(金剛)(우측에 5명, 좌측에 3명)이 배열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녹청색 안료를 아주 두텁게 발랐으며, 제석천을 비롯한 여러 권속들의 얼굴 묘사나 의복기법이 서로 동일하다.
화면의 아랫부분 중앙에 있는 기록에 의하면 이 제석신중도는 가경 22년, 즉 조선 순조 12년(1817)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범어사 제석신중도는 작품의 상태, 도상 및 화풍 등으로 볼 때 조선시대 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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