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문경대승사사면석불
문경대승사사면석불
소개
대승사 사면석불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보각국가 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고려 충렬왕 7년에 군위 인각사에서 편찬한 삼국시대의 역사서)에 잘 나타나 있다. 이 기록을 살펴보면, 진평왕 9년은 정미(丁未) 587년이고, 갑신은 진평왕 46년(624년)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사면석불이 세워진 시기에 논란이 있다. 그러나 진평왕 9년이라는 구체적인 시기의 거론과 당시 갑신년에 일어난 백제와의 긴박한 영토분쟁 관계를 놓고 보았을 때 정미년을 갑신년으로 표기상 오기(誤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다른 문제점은 삼국유사에 전하는 내용과 차이를 보이는 점으로, 이 곳의 위치가 죽령 동쪽 100리라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죽령 서쪽 100리에 가깝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점은 기록 당시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가 군위에 있다보니 방양성에 대한 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사면석불의 성격은 이 위치가 교통로 상에서 죽령, 계립령과 가까우며 신라와 백제가 영토분쟁을 자주 일으켰던 곳이므로 국토의 수호를 위해 이곳이 신라의 영토임을 종교의 힘으로 알리려는 호국적 측면이 있었다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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