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문경녹문리고병숙가옥
문경녹문리고병숙가옥
소개
녹문들판 한쪽에 남서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 집은 녹문리에 있는 개성 고씨의 집 중 하나이다. 자료에 따르면 순조 28년(1828)에 지었다고 전한다.
一자형 대문채를 들어서면 넓은 마당 건너편에 一자형 사랑채가 놓여 있고 그 뒤쪽에 안채가 있다. 원래는 사랑채 오른쪽 뒤에 중문간을 둔 一자형 아래채가 있었으나 아래채는 1980년대 후반에 철거하고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가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대문채는 특이하게 지붕을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를 이루는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앞면 5칸·옆면 1칸 규모로 가운데에 솟을대문이 있고 왼쪽에 방·부엌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1칸씩 광을 두었다.
사랑채는 앞면 6칸·옆면 1칸 반으로 오른쪽부터 사랑대청·사랑방·부엌·사랑머릿방이 있고 맨 끝의 1칸은 앞뒤로 나뉘어 작은마루와 글방으로 꾸몄다. 사랑대청은 정면을 개방했으며 대청과 사랑방 사이에 문을 달아 공간을 터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안채는 정면을 개방한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 뒤에서부터 머릿방·안방·부엌이 앞으로 나와 날개를 이루고 있고 오른쪽에는 건넌방이 있다.
19세기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는 건물로 아래채가 없어지고 일부분이 변했지만 상류주택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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