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망경암마애여래좌상

망경암마애여래좌상

망경암마애여래좌상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1980년 06월 02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시대
소유 대한불교조계종 망경암
관리 대한불교조계종 망경암
소재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로55번길 72 (복정동, 망경암)

소개

영장산 중턱의 망경암(望京菴)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이다. 벽면에 방형의 감을 파고 그 안에 불상을 꽉 차게 돋을새김 하였다. 같은 벽면에는 14개의 방형 구획을 파고 글을 새겼다. 새겨진 글 가운데 하나에 의하면 광무 1년(1897)에 이규승이 관음상을 새기고 절을 세웠다고 한다. 마애불은 보살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므로 이규승의 관음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통해 마애불의 조성시기를 유추해볼 수 있다.

불상은 민머리를 하고 있다. 얼굴은 상당히 높게 돋을새김 하였고 어깨는 넓은 편이다. 얼굴 세부는 명확하게 알아보기 어렵지만 얼굴 중앙에 약간 길게 자리한 코가 오똑하다. 입은 작은 편이고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진 굳은 표정이다. 오른손을 무릎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땅을 가리키고 있는 항마촉지인처럼 보이나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으므로 명확하게 항마촉지인이라 보기도 어렵다.

망경암은 고려말부터 조선초에 이르기까지 임금이 친히 들러 나라의 번영과 백성들의 안녕을 빌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록 조각 기법이 투박하고 불상이 갖추어야 할 여러 요소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으나 불교사적으로 의미를 갖는 장소에 모셔진 조선 후기의 마애불로서 자료적인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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