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남해망운암건륭을사명동종
남해망운암건륭을사명동종
소개
이 동종은 옛부터 망운암에서 조석으로 타종해온 것으로 전하며, 고봉절정 암자에서 들려오는 이 종소리에 옛 어느 고승께서 「운암모종(雲庵暮鐘)」이라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총 높이 49cm 정도의 동제범종으로 천판과 종신 표면이 일부 매끄럽지 못하고 다듬은 흔적이 역력하나, 파손된 부분은 잘 보수되어 있어 그 본래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제작시기는 종의 비례와 용뉴, 범자원권문(梵字圓圈文) 배치 등으로 보아 중국 범종의 영향을 받은 조선후기 작품으로 보이나, 다행히 종신 하단에 점자 명문을 통해 ‘건륭오십년을사(乾隆伍拾年乙巳)년’, 즉 1785년에 남해 화방사(花芳寺)에서 제작된 종임을 알 수 있고 조선시대 범종 연구에 그 학문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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