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김만기선생묘_및_신도비

김만기선생묘 및 신도비

김만기선생묘 및 신도비
종목 시도기념물 (1992년 06월 05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기타
시대 조선후기
소유 광산김씨문충공파종회
관리 광산김씨문충공파종회
소재지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158-3번지

소개

김만기金萬基(1633-1687)는 조선 17세기인 효종, 현종, 숙종 연간에 활약한 문신이다. 김만기의 증조할아버지는 예학의 대가 김장생金長生이고, 그의 스승을 송시열宋時烈로 그는 조선 후기 예학의 확산과 관련이 깊다. 그의 동생은 소설 구운몽을 지은 김만중이고, 그의 딸은 숙종의 비 인경왕후로, 김만기는 숙종이 왕위에 오른 후 왕의 장인이 되어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에 봉해졌다.

김만기 일가 묘역은 네 개의 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상단에는 김만기 부부가 안치되어 있다. 중단 동쪽에는 김만기의 아들 김진구金鎭龜(1651-1704)의 묘, 중단 서쪽에는 김진구의 아들 김춘택金春澤(1670~1717)의 묘가 있다. 하단은 김만기 후손의 무덤이 이어져 배치되어 있다.

김만기 부부묘에는 두 개의 비석이 설치되어 있다. 동쪽의 비석은 1687년 송시열이 글을 짓고 김만기의 아들 김진규가 글씨를 쓴 비석이다. 이 비석의 받침돌[농대석]은 두 마리의 해태가 새겨져 조선 왕실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서쪽 비석은 1699년 숙종이 직접 쓴 어필(御筆)로 상단에 어필이라는 글자가 전서체로 새겨져 있어 왕의 장인인 국구[國舅]로 대우한 점을 볼 수 있다.

김만기의 봉분의 아래에 낮은 사대석을 설치하여 다른 무덤과 위계를 달리한다. 이러한 사대석은 원종 장릉 등에서 보이는 특징으로 왕실과 관련된 인물의 무덤이나 사대부 묘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김만기 묘에 배치된 한 쌍의 문인석은 금관을 쓰고, 조복을 입은 모습으로 17세기에 제작된 왕릉 석인상과 비교될 정도로 조각 수법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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