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 대군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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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보물 (2021년 08월 24일 지정) |
| 분류 | 기록유산 / 서각류 |
| 시대 | 1882년(고종 19) |
| 소유 | 국유 |
| 관리 | 국립고궁박물관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
소개
‘국새 대군주보’는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국기(國旗)와 함께 제작하도록 명한 것으로, 무위영(武衛營, 고종대 궁궐 수비를 맡은 관청)에서 호조의 예산을 지원 받아 1882년 7월 1일 완성한 것이다. 당시 제작된 총 6과 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발견된 사례이다. 외교 및 고위 관원 위임장, 사령장 및 대군주의 명으로 반포되는 법률, 칙령 등에 날인한 국새로, 2020년 2월 미국에서 환수되어 지금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국새 대군주보’는 형태와 재질, 규격이『보인부신총수(寶印符信總數)』에 수록된 것과 일치하고,『고종태황제실록』의 기록을 통해 제작배경과 제작시기 및 제작처가 확인되므로, 기록으로도 증명되는 유물이다.
대군주보는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龜鈕]에 거북이 몸체로 되어 있다. 거북이형 뉴식(鈕式)에 보면(寶面)에는 구첩전문(九疊篆)으로 대조선국의 대군주라는 의미를 지닌 ‘대군주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국새 대군주보’는 고종이 갑오경장기에 대외적으로 국가의 주권을 표시하는 용도로 국가 간 비준이나 공식 문서에 자주독립국을 지향하는 ‘국새’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했던 보인이다. 이후 1897년 10월 11일 고종이 원구단에서 황제위에 올라 나라를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국새도 ‘대한국새(大韓國璽)’로 바뀌었다. 이에 1899년 1월 고종황제는 이때부터 ‘대한국새’를 사용하면서 ‘대군주보’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다.
‘국새 대군주보’는 갑오개혁을 전후한 국제정세의 변화와 이에 대한 조선의 대응방식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유물이다. 서체, 뉴식, 재질, 주물방식 등 대한제국 이전의 고종 대 국새제작 방식이 담겨진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알려진 유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