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광주삼리구석기유적
광주삼리구석기유적
소개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은 발리봉의 북동 방향으로 갈라져 나온 여러 개의 구릉지 하단부(해발 75~85m)에 위치한다.
유적의 서쪽 지역에 대한 발굴 조사에서는 중기 구석기시대의 아주 늦은 시기부터 후기 구석기 시대 후반에 이르는 3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또한 문화층에서는 유적 주변의 석영과 규암을 이용하여 만든 찍개, 여러면석기와 같이 크고 무거운 몸돌 석기와 주먹도끼, 긁개, 밀개, 홈날, 톱니날 등의 작은 격지 석기 4,000여점이 출토되었다. 위층으로 갈수록 다양한 종류의 돌감이 확인되고 작고 예리한 격지 석기의 비율이 높아진다. 특히 가장 위의 1문화층에서는 흑요석으로 만든 좀돌날과 뚜르개, 슴베찌르기, 새기개 등이 출토되어 후기 구석기 후반으로 편년된다. 시굴 조사에서는 670점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1문화층과 관련된 흑요석 석기가 집중적으로 출토되었으며, 유적의 동쪽 지역에서는 중기 구석기시대 늦은 시기보다 이른 4문화층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이 유적은 한강 유역에서 조사된 구석기 유적 가운데 가장 유적 범위가 넓은 곳 가운데 하나이다. 문화층에 따른 석기 출토 수량도 많기 때문에 한반도 중부 지역의 구석기시대 문화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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