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곤룡포_부_용문보

곤룡포 부 용문보

곤룡포 부 용문보
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 (1979년 01월 26일 지정)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복식공예 / 의복
시대 대한제국기
소유 세종대학교
관리 세종대학교
소재지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09 (군자동, 세종대학교 박물관)

소개

곤룡포는 임금이 평상시 업무를 볼 때 입었던 집무복으로 가슴과 등, 양어깨에 용의 무늬를 금실로 수놓은 둥근 보(補)가 달려 있어 용포(龍袍) 또는 망포(蟒袍)라고도 불렀다. 세종 26년(1444) 중국 명나라에서 처음 들여와 입기 시작했으며 명이 망한 뒤에 비로소 우리의 자주성을 보이며 우리 풍속에 동화되었다. 1897년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고종이 황제에 오르면서 붉은색에서 중국의 황제와 같은 황색의 곤룡포를 입게 되었다.

한 벌은 소매가 넓은 활수포(闊袖袍)이고 다른 한 벌은 소매가 좁은 착수포(窄袖袍)이다. 그 중 활수포의 겉감은 구름과 보석무늬가 있는 황색이고 목둘레의 깃은 둥근 단령이며 안감은 붉은색으로 깃모양은 직각으로 각이 진 직령으로 마치 속옷처럼 보인다. 깃부분은 따로 따로 바느질이 되었으나 그 밑으로는 안팎의 솔기가 함께 꿰매져 있다. 옷에 부착되어 있는 둥근 모양의 보에는 5개의 발톱을 가진 용을 금실로 수놓았는데 가슴과 오른쪽 어깨에는 해를 상징하는 원형문이, 등과 왼쪽 어깨에는 달을 상징하는 흰색의 원형문이 있으며 등에 달린 용보의 용은 몸을 둥글게 틀고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있다. 이와 같이 한 벌에 해와 달을 상징하는 문양을 가슴과 등, 양쪽 어깨에 표현하여 4개가 한 쌍을 이루게 한 예는 매우 드문 희귀한 경우이다.

두 벌의 곤룡포는 소매의 좁고 넓은 점을 제외하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고종 31년(1894) 관리들의 예복을 간소화한 이후 소매가 좁은 곤룡포를 만들어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유물은 궁중의 바느질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궁중복식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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