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고흥_성산사_성주이씨_초상_일괄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 일괄
소개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 일괄’은 1746년에 모사되어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소재 성산사에 모셔진 고려시대 성주이씨 인물의 초상화다. 문열공 이조년(1269~1343)을 비롯해 이포(1287~1373), 이인민(1340~1393), 이숭인(1347~1392)의 초상화이다.
성주이씨가 풍양면 한동리에 입향한 것은 임진왜란 이전으로 입향조는 이옥립(李玉立, 1541~1592)이다. 이옥립은 함열현감을 지내고 전주판관을 거쳐 형조좌랑에 이르렀으나 을미․정미사화를 맞아 3천리 밖 유배형에 처해져 흥양(고흥)으로 유배를 왔고, 이때 입향을 결정하게 되었다.
성산사 건립은 이옥립의 후손인 이정윤(1754~)이 흥양현감과 향교에 여러 차례 청원하여 허락을 받아 경북 성주의 <안산서원>에서 이장경, 이조년 등 7위의 초상화를 본떠 온데서 비롯된다.
이들 초상 일괄은 모두 전래 내역이 뚜렷한 이모본으로 고려후기(13~14세기)에 활동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선건국 이후 1655년, 1714년, 1746년 모두 3차례의 이모를 거듭하였다. 그때마다 이모의 시기를 빠짐없이 화면에 기록하여 이들 초상화의 전래 내력을 분명하게 전해주고 있다. 이로인해 이모 시기를 알 수 있는 기년작(紀年作)으로 초상화 양식의 기준을 설정해 주는 중요한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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