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고양_경주김씨의정공파_영사정
고양 경주김씨의정공파 영사정
소개
조선 후기 숙종(肅宗)의 세 번째 왕비가 된 인원 왕후(仁元王后)의 아버지 경은부원군(慶恩府院君) 김주신(金柱臣)에 의해 1709년에 건립되었다. 이 건물은 김주신이 그의 아버지 김일진의 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무덤 가까이에 지은 재사(齋舍) 건물이다. ‘영사정(永思亭)’이라는 이름은 “영원히 잊지 않고 생각한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현판은 재사의 중심건물에 걸었다. 건물은 ‘ㄷ’자형의 본채와 ‘ㅡ’자형의 문간행랑채가 서로 마주보고 놓여 장방형의 마당을 둘러싸도록 배치되었다. 본채의 중심에는 2칸의 대청이 있으며 좌우에 방을 두었다. 본채의 오른쪽 날개채에는 사당방이 설치되었다.
대청의 대들보 위에 놓이는 종보의 상량판에 건립 관련 기록이 있어 1709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외벽의 벽장 하부에 설치된 곡선형의 목와, 창문에 문설주 등에 옛 방식이 그대로 남겨져 가치가 높다. 2011년에 정밀하게 실측하고 전면적으로 해체하여 수리하였다. 수리 당시 기존부재를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모양의 초석, 대청 뒷쪽 여닫이문 가운데 문설주, 옛 모습의 판목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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