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고성_허원필_묘
고성 허원필 묘
소개
조선 전기의 무관으로 용성군수 등의 벼슬을 두루 역임하다가 1529년(중종 24)에 사망한 송와공(松窩公) 허원필(許元弼)(1492~1529)의 묘소이다. 묘역 앞에는 높이 쌓아 올린 대나 터인 축대가 있고, 뒤에는 담장이 있어 묘역은 축대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축대와 담장 모두 널빤지처럼 얇으며, 푸른 빛깔인 띤 돌로 쌓은 것이 특징이다. 담장을 포함한 묘역 전체의 범위는 30×30m 정도이고, 축대의 높이는 최대 2m, 담장은 1m 내외이다. 그 안에 2기의 분묘가 나란히 있고 그 사이에 묘에 묻힌 사람의 신분을 밝히는 표지인 묘표와 향을 피우기 위해 향로를 올려놓는 향로석을 일자로 놓고, 앞쪽으로는 얇고 넓적한 돌로 박석(薄石)을 깔았다.
무덤에 돌로 사람이나 짐승의 모양으로 만들어 세우는 상석은 분묘 앞에 놓았고 분묘 양쪽에 무덤 앞의 양쪽에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인 망주석을 세웠다. 여러 특징으로 볼 때, 비록 이 분묘가 네모로 된 방형분의 외형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조선 전기 분묘의 구조적 특징과 석조물의 조각 수법 등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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