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유산:감지금니섭대승론석론권제3
감지금니섭대승론석론권제3
소개
<감지금니섭대승론석론권제삼>은 권본으로 두루마리를 펼치면 먼저 패(牌)형의 발원문이 첫머리에 자리하고, 이어 변상도와 본문의 순으로 이어진다. 조사 대상의 감지는 보편적인 고려시대의 사경지 보다 약간 얇고 빳빳한 편이다. 본문과 변상도 모두 금을 사용했으며 종이의 상태와 금의 발색도 좋으나 글자는 고려 사경체 보다 예리함이 줄고 획이 부드러운 편이다. 경의 본문은 상하 단선으로 천지간을 나누고 행간에는 계선(界線)을 쳐서 1행 14자로 기록하였다.
『섭대승론』은 산스크리트어로 Mahāyāna-saṃgraha 라 하며‘大乘을 포섭(包攝)한 논’이라는 뜻으로 무착(無着, Asa ga, 395-470년경)이 지은 대승불교 초기의 대표적 경전이다. 대승불교의 개론서라 할 수 있으며, 상중하 3권으로 구성되었다. 『섭대승론』의 산스크리트 원본은 현재 전하지 않고 한역 3본과 티베트어역이 현존한다.
<감지금니섭대승론석론권제삼>은 충선왕이 원에 머물고 있던 시기에 발원하여 제작된 사경으로 비록 국내에서 고려 사경승이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고려의 왕이 발원한 사경이므로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14세기 초 원대 사경의 재료, 서체, 변상도 등 제작의 양상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도 있으므로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존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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