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포장마차 메뉴로 사랑받는 닭똥집볶음은 독일에서도 재료를 구하기 쉬워서 해먹기가 좋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닭똥집은 독일마트에서 Hähnchenmägen라는 식재료를 찾으면 되는데, 대부분의 독일 정육점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근교에 대형 마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집앞 동네마트에서는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종원 레시피에서는 마늘을 편으로 썰어 함께 볶아주는데 저는 통으로 볶는것을 선호합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른 마늘보다는, 약간 가격이 높은 생마늘 (독일마트에서는 보통 Frischer Knoblauch 라고 해서 판매합니다)을 사용하면 향도 좋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볶은마늘을 먹으려고 닭똥집을 볶는 타입이라서, 영상의 레시피보다 훨씬 많은 양의 마늘을 사용하는데, 닭똥집과 거의 1대1 비율로 사용합니다.
닭똥집을 볶다 보면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볶는 중간에 기름을 한 번 따라내버리고, 기름을 한번 더 넣어 볶으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잡내도 빠지고, 튀기듯이 볶는다는 느낌에 훨씬 가깝게 조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