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이하응영정

흥선대원군이하응영정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01년 12월 31일 지정)
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시대 조선 후기(1880)
소유
관리
소재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로22다길 7 (북아현동)

소개

운현궁에 전해오던 것으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회갑을 맞은 해의 초상이다. 흥선대원군 자신이 행서(行書)로 쓴 제발(題跋)에 이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또 이 제발에는 이 초상화를 이한철(李漢喆)과 이창옥(李昌鈺)이 그리고 한홍적(韓弘迪)이 꾸미고 만들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 초상은 짙은 남색 도포에 흰 점으로 장식된 둥근 관을 쓰고, 의자에 앉아 있는 흥선대원군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얼굴은 윤곽선 주위에 검게 선염을 가하고 살색의 필선을 가늘게 반복하여 굴곡을 나타냈다. 도포의 주름도 매우 유려하게 처리되어 있다. 바닥에는 양탄자가 깔려 있는데, 이를 통해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시대적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이 초상화는 흥선대원군의 초상화 가운데 가장 크고, 화법과 보존상태 등이 가장 양호하며 흥선대원군이 쓴 제발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