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사는 구전에 의해 19세기말 폐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시기적으로는 형태적으로는 1743년 제작된 월암당탑(月巖堂塔)이 가장 앞서며 이후 18세기 말까지 집중적으로 제작되었다고 판단된다. 현재 백운암에 남아 있는 7기의 부도를 통해 영은사의 규모와 고승대덕이 주석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부도의 양식은 경남 서부지역에서 나타나는 지방색이 강한 자유스러운 부도의 형태를 보이고 있어 조선후기 함양의 불교사와 부도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