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년대에 지은 이 집은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운 국담 주재성 이래 주씨 가문의 종가(宗家)이다.
정문인 대문과 중문, 사랑채인 감은재, 안채, 사당인 부조묘를 갖추고 있어서 종가의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하환정, 풍욕루, 국담 등의 화려한 별당과 연못을 갖춘 대규모 주택이다.
사랑채는 국담의 장남 주도복의 서재로 문집과 책판이 보관되어 있고 대청 북쪽벽에는 초상화를 모셔 두었던 영정각이 남아 있다. 정문은 국담의 충성심에 대한 공훈과 아들 주도복의 효행에 대한 포상으로 철종 10년(1859)에 내려진 것으로 ‘충신정려’와 ‘효자정려’가 함께 있다 하여 ‘충효쌍정려문’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