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응인영정및재실유물일괄

한응인영정및재실유물일괄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1995년 04월 24일 지정)
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시대
소유 청주한씨충정공파종중
관리 청주한씨충정공파종중
소재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111번지

소개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인 한응인(韓應寅, 1554∼1614)의 초상화 한 폭과 초상화를 모셔둔 사당 안에 남아 있던 9점의 목제 제사도구들을 가리킨다. 한응인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호는 백졸재(百拙齋), 한유촌(韓柳村)이다.

1590년(선조 23) 1월에 평난공신 1등에 책록되어 공신도상을 받았다. 공신으로 군(君)의 작호를 받으면, 종2품의 품계에 해당한다. 한응인은 종2품의 운안흉배(雲鴈胸背)에 학정금대(鶴頂金帶)를 착용하였다. 한응인의 운앙흉배는 도안 위주의 도상 보다 회화적(繪畵的)인 요소가 적극 표현된 상태이다. 사모의 높이가 지나치게 높고 단령의 표현도 형식화된 특징이 뚜렷하다. 이러한 요소는 이 그림이 후대에 그려진 이모본(移模本)으로 추정하는 단서가 된다. 얼굴은 반측면을 향했지만, 가슴은 정면, 좌우 어깨와 팔의 각도는 좌우대칭에 가깝다. 한응인의 이 초상이 이모본이라 하더라도 그 이전 정국공신 계열 공신도상의 전통과 특징을 뚜렷이 띠고 있음이 매우 주목된다.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함께 지정된 9점의 목제 제사도구로는 위패를 모셔두는 의자인 교의(交椅) 2점, 위패를 넣어두는 상자인 주독 1점, 신주(神主) 1점, 제상(祭床) 2점, 향로상 1점, 제사 지낼 때 신이 내리도록 술을 부어두는 그릇을 올려두는 상인 모자상 2점이 남아 있다. 이들은 17세기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시의 목제도구 연구에 기준이 될 만한 소중한 자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