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별서는 화사 조재희(花史 趙載禧, 1861~1941)가 건립하였다. 안채의 상량문에는 ‘ 開國五百二十七年戊午三月初十日午時上樑 ’으로 적혀 있어 1918년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다. 소유자에 의하면 조재희가 이 집을 건립하기 위해 1902년에 착공하여 16년에 걸쳐 완성되었다고 한디. 하동에서는 '조 부자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박경리의 소설인 '토지'에 등장하는 최참판댁의 배경이 된 고택으로 알려져 있다.
화사별서는 사랑채 등이 소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채 등이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그 가구수법이나 규모가 가히 하동의 대표적 가옥으로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건축물로 볼수 있다. 아울러 조선시대의 풍류적 조원(造園)수법이 잘 적용되어 있어 근대 별장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