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적연은 한탄강의 강물이 휘도는 아름다운 지형에 있는 바위로, 강물과 자연식생이 함께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고 있다. 하천이 휘돌아가며 생겨난 깊은 연못과 수면위로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13m나 솟아올라 있으며, 짙은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색의 기둥바위, 짙푸른 물빛이 어우러져 있다. 화적연은 지형적 가치도 높은데, 대보화강암(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을 뒤덮은 현무암층,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암반, 상류에서 공급된 풍부한 모래와 자갈 등 다양한 지형 요소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들 지형요소들은 서로 어우러져 하천을 굽히고 있으며 여름철 많은 물이 흐르며 거대한 바위를 갈아 아름다운 화적연을 만들어 온 것이다. 예로부터 물이 마르지 않아 기우제를 지낸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며, 많은 ‘고시문’(박세당, 박순, 홍양호, 이항로, 이병연등)과 ‘실경산수화’(정선, 이윤영, 정수영등)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