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도는 안면읍에서 약 9.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이다.
조선시대 중국의 상선이나 어선들이 우리나라를 오갈 때 폭풍을 피하거나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정박했던 곳이며, 섬 북쪽 끝에서 동쪽으로 바다를 가로지른 국내 유일의 조약돌 방파제로 유명하다.
이 방파제는 오랫동안 바닷물에 갈고 닦인 주먹만한 돌로 남과 북에서 밀려오는 해류에 사로잡혀 ‘둑’처럼 쌓인 자연 건축물이다. 조약돌은 높이 4∼3m, 폭 40m, 길이 300m의 ‘천연 방파제’를 만들어 주변의 사나운 파도를 잠재우고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들 수 있게 한다.
이곳은 배를 안전하게 정박하게 할 수 있는 자연 방파제로서 보존가치가 높으며, 기암괴석과 동백나무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어 볼거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