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려각은 조선 중기의 충신 이흥발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영조 29년(1753)에 나라에서 건립한 것이다. 이흥발은 정묘호란 이전 해인 인조 4년(1626)에 상소를 올려 청나라 사신을 목벨 것을 요청했으며, 병자호란에서 청나라에 패하자 관직을 버렸다. 이 정려각은 현존하는 정려의 대부분이 효자와 열녀에 관한 것인데 비해 충신의 정려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전형적인 정려각 건축 형식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정려각 위에는 이흥발의 묘소가 있고, 아래에는 근래 건립한 종중 재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