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선생(勉菴 崔益鉉 / 1833~1906)은 조선조 말의 유학자이자 우국지사로, 본관이 경주(慶州)이며,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菴)이다. 선생은 1900년부터 1906년 전북 태인에서 의병 총수를 맡기 전까지 청양군 목면 송암리(현재 모덕사)에서 기거하였다. 1905년 정산현감으로 있던 채용신이 면암 선생의 초상을 그리게 되었으나 불명확한 연유로 분실 하게 되자, 후손의 요청에 의해 1905년에 자신이 그렸던 작품을 범본으로 하여 1909년 10월 초순 다시 이모하였다.
현재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 보관중인 최익현선생의 초상은 오사모(烏紗帽)에 단령(團領)을 입은 정장관복본(正裝官服本)의 전신좌상이다. 특히 모덕사본은 안면 모사가 뛰어난데, 실제 인물을 보는 듯 한 채용신의 정밀하고 세밀한 필법이 잘 드러나 있고 사모와 흉배는 조선조 말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최익현이라는 인물이 지닌 역사적, 문화사적 가치와 아울러 예술성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