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삼존불입상(보물)과 함께 ‘일명사’라는 옛 절터에 있던 탑으로, 군청 뒤편에 옮겼다가 1961년 지금의 장소로 옮겨 세웠다.
형태는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간결하게 짜여 있고, 탑신은 각 층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한 돌로 만들어 쌓아 올렸다. 탑신의 1층 몸돌 앞면에는 문짝모양을 본 떠 새겼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 앙화(仰花:활짝 핀 연꽃모양 장식) 등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