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란 절에서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는 의미를 가진 향을 피우는데 사용하는 도구를 말한다.
이 향로의 전체 높이는 110㎝이고 몸체 높이 80㎝, 뚜껑 높이 30㎝, 다리 높이 25㎝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뚜껑 중앙부에 사자가 웅크리고 앉은 모양을 만들어 붙였다. 이 사자상이 꼭지 겸 손잡이이며, 옆구리에도 사자 머리 모양의 손잡이를 만들어 붙였다. 표면에는 덩굴 무늬와 모란꽃 무늬를 은상감 하였으며,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